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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타는 일은 많은 부모에게 큰 도전입니다. 기내 환경이 낯설고, 기압 변화나 소음으로 인해 아기가 불편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.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몇 가지 팁을 숙지하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아기와 비행기 탈 때 필요한 준비물, 기내 적응 방법, 주의할 점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
1. 아기와 비행기 타기 전 준비사항

✔️ 적절한 항공편 선택

직항편 이용: 가능하면 경유보다 직항편이 좋습니다. 경유 시 긴 환승 시간은 아기에게 피로를 더할 수 있습니다.

이른 아침 또는 밤 시간대 비행: 아기가 자는 시간이 포함된 항공편을 선택하면 수면을 유도할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.

✔️ 좌석 선택 및 예약

벌크헤드 좌석 예약: 다리를 뻗을 공간이 넓고, 일부 항공사는 아기 침대(베시넷)를 제공하므로 미리 요청하세요.

창가 좌석 이용: 통로 좌석보다 조용하고, 바깥 풍경이 아기의 관심을 끌어 울음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.

✔️ 기내 반입 수하물 준비

기저귀와 물티슈: 기저귀는 최소한 2~3시간마다 갈아줄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세요.

수유 용품: 분유, 물병, 젖병 등은 미리 준비해 두고, 기내에서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정리하세요.

아기 간식: 기내식이 맞지 않을 수 있으니, 평소 잘 먹는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.

장난감과 책: 아기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조용한 장난감이나 그림책을 준비하세요.

여벌 옷: 기내 온도 변화에 대비해 겉옷과 여벌 옷을 챙기세요.

2. 공항에서 체크인 및 보안 검사

✔️ 유모차와 카시트 활용

대부분의 항공사는 탑승 게이트까지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. 보안 검사 시에는 유모차를 접어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두세요.

✔️ 보안 검사 시 유의할 점

아기와 함께하면 우선 심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. 또한, 아기용 액체류(분유, 이유식, 물 등)는 일부 허용되므로 항공사 규정을 미리 확인하세요.

3. 기내에서 아기 돌보기

✔️ 이착륙 시 귀 보호

젖병, 노리개젖꼭지, 물병 활용: 기압 변화로 귀가 먹먹해질 수 있으므로, 이착륙 시 아기에게 수유하거나 노리개젖꼭지를 물리면 도움이 됩니다.

하품 유도: 장난감으로 관심을 끌거나 웃기게 해 하품을 유도하면 귀가 덜 먹먹해질 수 있습니다.

✔️ 아기 수면 유도

낮은 조도 유지: 수면 시간을 맞추려면 주변을 어둡게 하고 소음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

포근한 담요 활용: 익숙한 담요나 베개를 준비하면 안정감을 느껴 쉽게 잠들 수 있습니다.

✔️ 기내 활동 및 장난감 활용

아기가 지루해하면 작은 장난감이나 그림책으로 놀아주세요. 단, 소리가 큰 장난감은 다른 승객에게 방해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4. 도착 후 아기 케어

습관적인 루틴 유지: 도착 후에도 수유나 수면 시간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면 아기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공항 이동 시 유모차 활용: 장거리 이동 시 유모차를 바로 수령할 수 있는지 항공사에 미리 확인하세요.

결론

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탈 때는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. 항공권 예약부터 기내에서의 돌봄까지 신경 쓴다면 보다 편안한 여행이 가능할 것입니다.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몇 번 경험하면 점점 더 수월해질 거예요. 아기와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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